지인들, 혹은 특정 모임에서 모든 사람이 참석 가능한 일정을 잡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보통 대형 미팅이나 강의들은 주최측에서 일정을 고정하고 참석자들이 해당 일정에 맞추어야 하지만,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진행되는 만남에서는 일방적인 날짜 선택이 어렵다. 예를들어 송년회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누군가 30일에 다 모이자고 해도 모든 사람이 해당 일정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카오톡의 투표 기능이나 오랜 시간의 논쟁을 통해 가장 적합한 일정을 정하곤 한다.